요즘 들어서 계속 느끼는 거지만 책은 무조건 많이 읽는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자칫 잘 독서를 하지않은 사람이 오랜만에 책을 읽어서 샀는데
그 책이 쓰레기이거나 택도 아닌 내용이 담겨져 있다고 치자.
얼마나 슬픈일일까?

책 한권이 사람의 가치관과 인생을 좌우할 수 도 있다.
모든 책이 '양서'일 수는 없지만 적어도 정말 어처구니 없고 말도 안되는 내용을 사람들에 전달하지 않았으면한다.
그런 마음으로 책만 쓰면 베스트 셀러가 되시는 공병호 씨의 책을 검증하기 위해 읽었다.
(내가 너무 건방진가?ㅋ)
누누히 이야기하지만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이고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이 있겠지만
일반적 독자 한 사람으로 해석한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자유주의와 실용주의를 지향하는 경제학자라고
그는 그의 책에서 직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요즘 트렌드인 '자유'와 '실용'을 한꺼번에 사용함으로써
베스트 셀러가 될만한 소재는 왠만큼 갖춘 것 같다.

책을 읽다가 너무 가슴이 답답해져 두 책다 모두 끝까지 읽지는 못했지만.
이 책은 '숭미주의'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
즉, 세계를 보는 균형적인 시각을 잃은 책이라는 것이다.

이 책들의 논리를 내 나름 줄여본다면
'우리가 아무리 미국을 부정하려고 해도 미국이 초 강대국인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따르기 싫어도 따라야한다. 필요에 의해서는 영어를 공용어로 쓸 필요도 있고 자유무역협정으로 농업에 엄청난 피해가 가겠지만 '농업'도 하나의 '산업'이므로 큰 것을 위해 작은 것을 포기 할 줄도 알아야한다.' 이다.



너무 실용적인 또 자유적인 그의 자세에 토가 나올 지경이다.
지하 자원은 기술의 발전으로 더 깊숙한 곳의 광물과 석유들을 시추하면 되는 것이니 자원의 고갈은 염려할 필요가 없고
식량 자급률이 고작 25%대인 나라에서 '식량 무기화'따윈 절대 일어나지 않으니까 걱정말고 과감하게 포기해야하고
국민의 혼이 담긴 언어를 '번역어'로 평가절하한뒤 '어쩔 수 없는 세계흐름'인 영어를 자랑스럽게 써야한다는 그이다.

그가 쓴 책이 베스트 셀러이고 그 자체가 이 시대의 지식인이다.

그는 '공병호 연구소'에서 연구한 내용을 책으로 쓰는 사람이다.
도대체 무슨 연구를 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가 미국보다 얼마나 약하지일까?
미국이 없으면 세계가 얼마나 힘들어 질지의 예상일까?
그냥 통계자료 좀 많이 모으면 '연구소'되는 것인지 궁금하다.

선배님!!
정말 미국없이, 자유주의 경제학 안하곤 우린 살 수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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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8 17:07 2008/06/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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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방블르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길지않은 글이지만 잘 읽었습니다. 저와 비슷하지만 다른 생각이니까요.
    전 그냥 공병호에 대해서 실망을 가지고 도대체 왜 이런 글을 써서 책장사를 해먹나 또 그를 부추켜 책을 팔아먹는 출판사의 행태에 대하여 엮겨움을 느껴 그의 책은 요즈음 거의 보지 않습니다.

    글 잘보았습니다. 다시금 돌아보게하여 감사합니다.

    2008/06/29 11:07
    • ddawoori 2008/06/29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읽은 책은 공병호 씨 저자의 극히 일부분이라 출판업계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wnsgm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판업계 힘들어 너무 그러지마

    2008/06/29 20:36
  3. 커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촛불집회 내일은 제가 서울 가야 되고 12일 부산에서 또 크게 있다고 합니다.

    2008/07/05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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