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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발 결제위기가 전세계를 하루에도 열두번씩 들썩거리게 만드는 때이다.
미국 국민들 조차 '제 2의 대공황'이 왔다고 불안에 떨고 있고 '만능형 시장'을 지향하던 미국 스스로가 엄청난 돈을 에이아이지에 퍼부으면서 '신 자유주의'실패를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
한간에 '미국 경제가 재채기를 하면 일본은 감기 한국은 독감에 걸린다.'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우리 경제가 미국에 절대 의존적이면 부인 할 수 없다.
그러니 작금의 상황은 미국이 독감에 걸린것 이니 뭐 우린... 일일이 다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런 상황인데도 '나름대로 선방'한 강부자 내각들은 자화자찬에 도취되어
서민들의 생활고는 아랑곳 하지않고
아직도 정신차리지 못하고 '시장과 자율경쟁'을 신봉하고 있다.
정말 이 정부와 대통령이 이 취약한 나라의 경제구조와 자본력을 시장에 내다버리려는 것인지 국부를 '세일즈'하려는 CEO 대통령의 속 뜻이 난 도무지 이해가 가지않는다.

뭐 학생운동을 해보신 대통령입장에서는 국민과의 대화에서 촛불집회 강력대응에 반대하는 대학생의 생각을 진지하게는 듣지 않고 '뭐 학생때는 순수한 마음에서 그럴 수있죠.. 저도 그랬으니까요..근데 커보니 그게 부끄럽대요.' 이런 말로 너지시 꾸짖고나 있으니..
국민과의 대화였는지 국민에게 자신감을 보여주기위한 웅변자리였는지 모르겠다..
세수는 엄청나게 줄어드는데 도대체 대통령님이 말씀하신 그 많은 공략들..
무슨 돈으로 하실지 참 궁금하다.



여튼 경제를 살리라고 뽑아 놓은 '경제 대통령님' 께 진심으로 이 두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번 미국의 리먼 사태로 '돈 놓고 돈 먹기 식'의 미국 금융 스타일을 포함해 '신자유주의' 는
실패했다.
지금 우리는 '신 자유주의'의 실패를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왜 정부는 무너져가는 '신자유주의'를 계속해서 신봉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미국에 대한 의리인가?
청나라 군사에 둘러싸여 남한산성에 가쳐 있지만 끝까지 명에게 제사를 지내는 조선 왕의 모습이란 지금 우리 정부의 태도랑 무엇이 다른가?
정말 이해 할 수 없고 답답해서 미칠지경이다.

경제학도는 아니라 정확한 개념이나 기초 지식은 없지만 장하준님의 경제학서는 '맞는 말'  적혀있는 것 같다.
'쾌도 난마 한국 경제'는 철저히 한국경제의 입장에서 한국의 상황을 오로지 '경제'라는
시점에서만 이야기하고 있다.
다소 '민주적으로는 문제가 많은 박정희'를 경제적인 측면에서만 분석해 '시장을 거스른 박정희의 경제정책'은 잘했다고 칭찬해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학자적인 소신으로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바른 소릴할 수 있는 장하준님의 용단이 부럽다.

                                 

'국방부 불온 서적'으로 꼽혀서 올해 한번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시장주의 경제 및 신자유주의 정책이 국부를 떠나서 우리 모두에게 전혀 득될 것이 없다는 '진리'를 가르쳐주고 있다. 결국 '선택과 집중'의 정책은 우리 모두를 경제적 손실의 구렁텅이에 몰아놓는 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우리릐 경제 대통령님께서 이 책을 읽으시면 어떻게 생각하실까?
아마도 비웃으시면 책을 버리라고 하실껏 같다.
최근 대한민국에서 '소통의 중요성'이 많이 강조되었다.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된 것에 비해 아직도 우리에게 '진정한 소통'은 이루어지지않았다.
정부가 소통을 한다고는 하지만 결국 '자기 집 사람'끼리 하는 소통에서 무엇이 새로워지고 남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기겠는가?
경제도 똑같다고 본다.
뭐든지 한 쪽으로 기우는 것은 좋지 않다.
가끔은 반대편의 이야기도 듣고 그들이 주장하는 것에 타당성 정도는 따져보고 또 정말 괜찮고 우리모두에게 득이 된다면 이념에 관계없이 사용할 줄도 알아야한다.
그 것이 '진짜 실용주의'다.

진짜 경제 살리고 싶으세요?
그럼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도 좀 귀기울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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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1 16:04 2008/09/21 16:04
참 모순이 많이 담긴 말이지만...
독서하기에는 정신없는 사회보단 매일 똑같은 군대가 12배정도 나은 것 같다.
정말 읽고 싶은 책이였는데 한 곳에 앉아 집중적으로 읽지 못해 아쉽지만
오랜만에  '내 생각과 맞는 량서'를 읽어 기분이 좋았다.

 
                                    


냉전체제의 붕괴 이후에 '세계 최강 미국'의 이미지를 부정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않다.
최근 베이징 올림픽과 높은 고성장으로 강국 대열에 올라오고 있는 중국이나
오일머니와 최근 그루지아 사태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러시아가
미국 독주체제를 '다극체제의 세계'로 몰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베이징 올림픽 이후 어두운 중국의 미래나 아직까지는 미국에 비해 세계적인 입지가 좁은 러시아라 '다극체제'라고 하기에는 섶부른 감이 있다.

즉 싫던 좋던 당분간의 미국의 주도아래 세계의 편제 좌지우지 된다는 말이다.
이 책에서 보여준 미국의 문제점들은 너무 방대하고 다양한 분야라서
거의 짜증이 날 정도였다.
이렇게 문제가 많은 나라가 어떻게 세계의 중심이 되었을까?
무지한 생각이지만 차라리 프랑스나 노르웨이와 같은 국가과 현재 미국의 위치에 있다면
좀 더 이 인류가 평화롭고 모두의 풍요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했었다.
다 부질 없는 생각이지만...




책을 보고 더 화가나는 것은
이런 미국사회의 악습과 폐단을 너무나도 착실히 닮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이다.
미국에 대한 절대적인 의존관계를 어떻게 하면 끊을 수 있을까?
내 생전에 제발 '미국따라가는 대한민국'이 아닌 '대한민국스러운 대한민국' 좀 봤으면 좋겠다.
그래도 미국이 아직 망할때는 아닌가 보다.
이런 자성의 목소리를 내는 똑바른 지식인이 존재하는 것을 보면..

p.s 대통령님..
부시님 운전해주시는게 그렇게 행복하세요?
참 해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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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4 22:12 2008/08/24 22:12
             

요즘 들어 어쩔 수 없음에 대한 생각을 많이하게 된다.

내가 군대에 오게 된 것.

내가 살길을 고민해야하는 것.

대한민국에 태어난 한 사람으로서 고3이라는 이름으로 입시경쟁에 뛰어들어야 했던 것들.

이밖에 많은것들이 우리 인생에 어쩔 수 없음으로 다가온다.
이런 생각을 하던 중 읽은 책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인 황석영 선생님의 '손님'이다.

우리 민족에게 맑스주의와 기독교는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맑스주의로 인해 강력한 제국을 완성한 소련의 힘은 우리나라라고 해서
예외적으로 비켜 갈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소련이 아니라도 사회주의 사상이 가져다주는 이론적이 완벽함.
지금의 내가 그 시대의 계급의 서러움에 시달려야만했던 운명으로 태어났다면 그 이론적 완벽함과 이상적 세계관에 매료되었을 것이다.
여튼 우리가 원하지 않았건 원했건 반갑지 않았건 반가워건 우리는 맞이 할 수 밖에 없었다.
우리에게 세계의 흐름을 막을 만한 힘도 의지도 지식조차도 갖추어 진 것이 아무 것도 없었고 오히려 그 것을 동경하는 사람들의 실천력이 민중을 뒤 흔들던 때이다.

기독교 또한 마찬가지이다.
조선은 유학을 지키려했다.
적어도 지배층에서는 자신의 권위와 당시의 행태를 정당화 시켜줄 유학을 끝까지 고수하려했다.
하지만 우리는 뱃길을 열고 들어오는 서구열강이 젓는 힘찬 노를 막을 힘이 없었다.
서구의 소위 말하는 신문물과 함께 신사상, 신세계를 알리고 열어줄 기독교의 책과 사람들이 들어왔다. 가난하고 힘이 없는 백성들이였다. 무지한 백성들이었다.
업악에 짓눌리는 것을 그냥 아버지가 물려준 유전자인 것 처럼 살아온 조선의 백성들이였다.
파란눈의 사람들이 가르쳐주고 인도해준 하느님의 세계는 천국이였다.
가난한 자도 믿음만 있다면 현세는 아니라도 사후세계에서 만큼은 오늘날의 한을 풀수 있다고 기독교를 접한 조선의 백성들은 생각했다.

모두가 맑스주의를 동경하고 기독교를 사랑했다면 그들은 '귀한 손님'의 대접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맑스주의는 미국을 선두로하는 자본주의에게, 기독교는 아직 나의 뼈속 깊은 곳에서도 그 힘을 발휘하고 있는 유교적 사상에게 '불청객'의 대우를 피할 수가 없었다.

이러한 상황을 황석영 선생님은 6.25전쟁이라는 우리민족의 뼈 아픈 기억을 통해
그 불청객들이 귀한 손님이 되고 마침내 주인이 되기위해서 우리가 치러야 했던 엄청난 댓가를 솔직하게 담대하게 표현해 놓았다.
누군가 그랬다.
황석영은 시대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이라고.
정말 그의 소설에서는 아차하면 우리가 그냥 아픈 역사와 과거로 취부하고 넘겨 버릴 사실들을
재조명,재해석하는 그의 시대적 성찰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뿐만아니라 문학적인 측면에서도 한국적인 특수 상황을 한국적인 표현으로 나타내었다고 본다.
소설의 구성을 우리민족의 전형 한풀이 놀이인
'황해도 진지노귀굿'의 열두마당을 모태로 한 것이다
.
앞에서도 말한 것과 같이 맑스주의와 기독교는 우리에게 '불청객'이다.
그들이 우리의 땅에 정착하고 뿌리를 내리는 과정에서 민족적 한국적 한이 산출되었다.
소설 손님은 민족적이고 한국적인 한을 풀기위해 가장 민족적이고 한국적인 한풀이 방식인 굿의 구성방식을 소설에 옮겨놓으면서 가장 민족적이고 한국적인 소설이된다.
거기다가 이북의 말투를 사용한 상황전개는 현실감을 극에 달하게 하고
눈으로 보여지는 것 보다 더한 생동감을 전한다.

 세월이 많이 흐르고 또 변했다.
우리에게는 많은 지식과 힘과 기술이 생겨났다. 지금도 우린 많은 '손님'을 맞이해야한다.
그 중 맑스주의와 기독교 같은 '불청객'은 반드시 존재한다.
아마 미국이 아닌가 싶다. 미국이 우리에게 반갑지 않지만 받아들여야할 손님이라면 난 즐기고 싶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상투적이 표현이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우린 미국이 원하는 장단에 신명나게 굿판 한번 벌려주고 당당하게 굿값을 받으면 된다.
그 다음에 뒤도 돌아보지않고 가면 그만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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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7 19:40 2008/02/27 19:40
대폭로 - 10점
폴 크루그먼 지음, 송철복 옮김/세종연구원
오늘도 9시 뉴스에서는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도자 그룹의 정책이 쏟아져 나왔다.
우리 부보님께서는 반신반의하는 표정으로 멍하니 화면만 보시다가
이번엔 얼마나 효력이 있을라나 하셨다.

우리 부모님께서는 학력이 그리 높지도 않으시고 경제학에는 문외한이시다.
그래도 무엇인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아신다.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신다.
그냥 그들이 이야기하는 대로 흘러간다면 좀 더 개선되어야 하는 가계의 살림이
전혀 그런 감이 보이지않는 현상의 반복을 경험하셔서 그렇게 보는 거 같다.
이런걸 그냥 인생의 감이나 노하우라고 해야하나??

이러한 현상은 우리들만의 것은 아니라고 본다.
일본도 중국도 러시아도
그리고 세계최강인 미국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선진국이자 세계 최강국을 자부하는 미국의 사람들도
자신이 뽑고 있는 자신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사람의 정책에 대한 맹점을 모른다.
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정확하게 찌를 수 있는 사람이 극히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을 밝혀야하는 기관과 사람이
언론이고 경제학자들이다.
하지만 그 들 중에도 현실을 냉철하게 판단하지 못하거나
설사 안다고 하더라도 권력의 힘이 무서워 공론화하는 것을 꺼리기 일쑤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의 저자인 폴 크루그먼은 학자적인 용기가 대단한 사람이다.
현실과 진실을 정확히 보고 판단하는 능력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외압에 굴하지 않고 그 것을 당당하게 밝혔다.
이 책의 제목처럼 대폭로 하였다.

부시의 세금정책 인하 진짜 목적과 9/11테러를 인용해 경제정책의 부실가리기법.
부시 행정부와 결탁한 기업들과의 사기행각

그의 폭로는 나의 머리를 충격의 소용돌이로 몰고 갔다.

그는 순수하게 경제만을 다루고 싶었다.
하지만 경제의 중요성의 날로 커져만 갔고 정치 사회 문화 등
어디하나 관여되지 않은 것이 없었다.
그는 경제를 말하려 했고 말하고 싶었다.
그가 말하려하는 경제는 이미 정치인들과 지독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정치인들은 경제를 주관하는 기업인들과 한 이불속에 들어가
짜고 치는 고스톱판을 벌리고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국민들은 그 고스톱판에 속았고
폴 크루그먼은 분했다.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결국 그의 외침은 일주일에 두 번 뉴욕 타임즈에 실렸고
미국인들은 그 사실을 접하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니도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공대생이 무슨 경제학이야. 기술이나 공부해야지 하였다.
하지만 알아야한다.
바보처럼 우둔하게 그들의 사기행각에 속고 싶지않다면

정책의 실효성과 상관없는 보기좋은 명분으로 우리를 꼬득이는
정치인의 입담에 놀아나고 싶지않다.
나는 기업가의 사기성 보고서나 멘트정도는 가벼운 웃음으로 넘기고 싶다.

내가 왜 경제학을 배워야하고 알아야 하는지 가르쳐준 책.
우리 모두 속지 말자.
몰라서 바보처럼 속고나서 먹고 자고 입는 것 걱정하게 만들었다고 욕하지 말고
잘 알고 가려 좋은 놈, 잘하는 놈, 뽑고 제발 먹고 자고 입는 것 걱정 좀 그만하고 살자.

BY 이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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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1 17:46 2007/11/21 17:46
무기의 그늘 - 상무기의 그늘  - 10점
황석영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나는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요즘 소설들은 더 좋아하지 않는다. 일본 소설이건 미국에서 잘나갔건 한국에서 베스트 셀러인 소설이건. 현대의 소설에는 지성인의 정신이 부족하다. 현대의 소설을 가만히 보면 대중이 이해할 수 있을 만한 적당히 독창적이고 특별한 생각으로 그들을 현혹하거나 불행한 가정사나 이루어 질 수 없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로 그저 눈물이나 쏙 빼서 '나도 베스트 셀러나되서 돈이나 한번 벌어보자.'는 것이 요즘 대부분의 작가들의 심산인것 같아 안타깝다.

물론 그러한 소설이 없어져서는 안된다. 문학은 사람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야하는 임무를 뛰고 있다. 하지만 너무 한 쪽으로 편향되다보니 소설을 통해 시대적 고민과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이 갈수록 점점 부족해지는 것이 나로서는 너무 안타깝다못해 눈물이 날 지경이다. 물론 무라카미 류의 말처럼 '즐겁게 살지 않는 것은 죄'이다. 하지만 재미와 감동에 다가 앞에서 말한 인간 내면과 시대에 대한 고민이 깃들여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즐겁게 살면서도 얼마든지 깊은 생각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볼 수 있다.

그런 소설 중에 하나가 무기의 그늘이다. 무기의 그늘은 베트남전에 직접 참여한 황석영 작가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이 소설은 대부분의 전쟁 소설처럼 전쟁 영웅이나 전쟁을 통해 필연적으로 생길 수 밖에 없는 가슴 아픈 사연을 다룬 것이 아니다.
제목이 잘 표현해 주듯이 베트남전의 그늘을 보여주고 있다.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며 시작한 전쟁
정의를 수호하기위한 전쟁.
그것이 미국이 말한 베트남전의 목표이였다.
그들은 베트남전을 성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경제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의 젊은이들의 피와 절규를 돈으로 바꿔치기한 환전장 이였고
베트남 정부군에게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부터 가져온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권력 투쟁이였다.
그리고 성전을 외친 미국의 진정한 목표는
자신의 군사 무기 홍보전을 비롯해서 자신들의 힘을 세계만방에 선전하는 것이었다.

황석영은 그런 것들을 '무기의 그늘'이라는 소설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들은 멋진 대외명분을 내세웠다. 하지만 그 속은 썪을때로 썩어있었다.
민간인에 대한 횡포는 물론 군수품의 횡령을 통한 개인의 이익만을 챙기는 사람들.
그들에게서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라는 말은 너무도 멀어보였고 어색했다.
나는 이 책이 베트남 전쟁을 가장 냉철하게 평가하고 바라본 소설이라고 극찬하고 싶다.

지금 우리 사회도 다를 것이 없다. 겉으로는 민생과 국민을 위하고 생각한다지만
결국 자신들의 허영을 채우는데 바쁘다.
미국은 아직도 자신들이 내세운 명분과는 달리
자신들을 위한 자신들을 위해 전쟁하는데 정신이 없다.
현대 사회는 끝없는 악순환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책을 읽고 또 고민해야한다.
깊은 반성을 해야한다.
물론 우리가 하는 그런 것들이 효과가 없을 수도 있고 부질 없는 것 일 수도 있다.
하지만 물 한 방울 한 방울이 모여 폭포를 이루듯이
우리의 그런 생각 하나 하나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하나 하나 모인 다면
언제가는 이 책에서 나온 추악한 것들이 정화 될 것 이라고 본다.

BY 이다운
http://www.ddawoori.com2007-11-10T01:31:39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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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0 10:29 2007/11/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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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해야겠지? by ddawo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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