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난 거의 절필의 상황에 이르렀다.
글을 쓰기는 커녕 그 좋아하던 책이랑도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 듯 하다.
뭐 핑계야 많겠지만 여튼 난 읽지도 쓰지도 않는 패닉상태에 빠져든 것이 분명하다.
나의 경우는 블로그이건 스케줄러이건 읽은 책은 꼭 정리를 한 뒤 되새김질을 해야 다음 책으로 넘어가는 특성이 있는데 글이 써지지 않으니까 책도 읽히지가 않는다.
혹자는 '뭐 봐주는 사람도 없는데 뭘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냐?'라고 말했다.
그말 듣고 혹해서 글을 아무리 쓰려고 해도 중간에 다지우거나 종이를 버리고 만다.
나라는 인간은 그 어떤 욕구보다 '자기 만족'이라는 욕구의 기준이 가장 강한 놈이라서왠지 내가 만족하지 못하면 황석영이 와서 잘 썼다라고
칭찬해도 아니라고 말할  것 이다.
아마 우리 아버지가 '이런 쓸때 없는 글을 왜 쓰냐?'라고 말씀하셔도 내 맘에 들면 혼자 좋아할 것이다. 그렇다고 남의 충고를 완전 무시하는 그런 막대먹은 놈은 아니지만 '나름 선별 작업을 거친 뒤에 충고의 수용'은 내 인생의 철학중에 하나이다.
       
                                    

여튼 이런 패닉 상태에서 뭔가 전환점이 필요했다.
결자해지라는 말은 여기에 써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글로써 일어난 문제 글로써 해결하고 싶었다.
'글쟁이들의 이야기를 직접들을 수 있는 책'이 필요했다.
이태준님의 '문장강화'같은 원론적인 글쓰기 길잡이가 아니라 뭔가 현실적이 글쓰기가 절실했다.
그때 나의 눈을 사로잡은 제목이 있었다.
이 책은 순전히 제목이 주는 어떤 힘.
(다행이다. 낚이진 않았다.)
제목이 지금 상황에 마침표를 찍어줄 것 같은 이야기가 들어있을거란 느낌만으로
책을 구입했다.
원래 사람들의 서평이나 신뢰가는 몇몇의 친구들이 추천해준 책이 아니면 잘 읽지 않는 나에게는 '이례적인 일'이었다.

각자의 분야에서 내노라는 한국의 글쟁이들에 관한 이야기.
나에게는 꿈이지만 그들에게는 현실인 이야기.
나의 꿈이 어떻게 하여서 그들에게는 현실이 되었는지를 이 책은 말해주었다.
나름 독서를 사모하는 사람의 하나로써 그래도 책 좀 읽었다고 자부했는데.
내가 아는 사람이 반도 되지 못했다.
역시 난 우물안의 개구리였다.
좋은 글은 방대한 독서, 생각의 메모, 철저한 조사,
전문분야를 뛰어넘은 해박한 지식이 필수였다.
물론 결론은 독자들에게 이런한 것들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글쟁이의 글솜씨'이지만.

글을 잘쓰고 싶다는 나의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욕망에 불을 다시 한번 지러준 책.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도 맘에 들지 않고 몇번이고 지우고 싶지만.
그래도 일단 쓰고 반성해야겠다.
내 글을 읽은 사람들의 평가를 들어야겠다.
'자기만족'에 갇혀 '자기만의 글'이 되지 않아야 '진짜 글쟁이'가 된다.
글쟁이는 남을 만족시키는 것이 우선이지 자신을 만족시키는 사람이다.
나도 이들처럼 글쟁이라는 이름으로 당당히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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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7 23:24 2008/10/2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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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내 인생 막장 최종의 목표가 '글쟁이'이다.
내가 '글쟁이'라고 말하는 것은 작가분들을 낮추기 위함이아니라.
감히 그런 작가분들과 똑같은 단어인 '작가'라는 말을 쓰기가 정말 부끄러워 스스로를 낮춘 표현으로 '글쟁이'라는 어휘를 사용하였다.
'글쟁이'를 지향하기때문에 글쓰기를 좋아하며 좋은 글을 좋아한다.
좋은 글을 쓰시는 작가님들을 좋아한다.
많은 글쓰기의 종류가 있겠지만 특히 소설 분야에서는 황석영님을 사랑할 정도로 그 분의 소설이주는 문제의식 매번의 소설에 새롭게 시도되는 구성 등...
그 분의 소설 모든 것이 좋았다.

                      
하지만 사랑이 너무 깊어서 질투로 변했는지..
아님 정말 황석영님이 늙으 신것 인지...
나는 '심청, 연꽃의 길'과 '바리데기'를 통해 황석영님이 변했다고, 아니 늙으셨다고 생각했다.
'무기의 그늘'이나 '오래된 정원'에서 내가 느낄 수 있었던
변화에 대한 열망이나 희망, 또는 강력한 문제의식 느껴지지않았다.
좀 더 보편적인 인류 전체로 확대된 그의 시각을
국내적 시각에 머무러 있는 내가 따라가지 못한 것일 수도 있겠다.
그래도 '심청, 연꽃의 길'과 '바리데기'에서는 작가로서의 방대한 자료 수집능력과 표현력에 엄청난 감명을 받았고 고전 이야기의 기본틀을 이용한 '심청, 연꽃의 길'과 한국의 전통설화를 바탕으로한 '바리데기'의 구성에서 '아직은 황석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에 그의 자전적 소설인 '개밥바라기 별'이 나온다고 하여 한편으로 엄청 기대를 하였고
다른 편으론 '그가 정말 늙어 제도권에 완전히 흡수되버리면 어쩌나...'라는 걱정을 하였다.
그런 맘으로 책을 열었다. 읽었다.
'이 소설이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를 생각하기전에 일단 재미가 있었다.
문학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었다.
또 각장의 말하는 이를 달리 함으로 독자들이 다른 시각에서 같은 시대
같은 상황을 볼 수 있게했다.
이는 읽는 이 자체는 좀 더 객관적일 수 있었고 인물들의 다양성을 쉽게 느낄 수 있었다.
매편 달라지는 소설의 전개 방법자체에 변화는 신선하지만
'참 황석영님 스럽다.'라는 인상을 강하게 주었다.

내가 기대한 직접적인 '사회문제의식'이 담겨 있진 않았다.
하지만 그 책을 읽는 동안 나는 한 없이 부끄러워졌다.
황석영님은 책을 통해 나에게 말하고 있었다.
"그래, 다운아...
니 말처럼 난 늙었어. 그래서 변했어. 자꾸 저항의식도 줄어들고 도전이 무서워지는
그런 나이가 되었다. 내가 젊은 날에 이렇게 치열하게 정말 누구의 시처럼 '병든 수캐마냥' 헐떡 거리며 살았는데도 이렇게 되었다.
근데 넌 그렇게 젊은 나이에 '제도권의 노예'가 되어있으니..
내 나이쯤되면...너도 볼 것 없겠구나."

       

23살.
젊은 나이이다.
나는 그처럼 무전여행다운 무전여행을 해본적이 없다.
(자전거 여행을 했는데 부산에서 경주까지 가서 그처럼 치열하지 못했다.)
나는 그처럼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어본적이 없다.
(나름 대학동기 중에는 보병으로 가서 참 '색다른 경험'한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처럼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위해 학교를 포기하면서 까지 몰두한적이 없다.
(초중은 개근이였고 고등은 정근상 받았는데 개근상 못받았다며 어머니께서 부끄러워하셨고 역사학자가 되고싶은 내 꿈은 부모님의 뜻에 별 저항없이 '남자다운 이과'로 선택되었다.)
그에 비해 내 인생.
너무 밑밑하다.

나름대로 치열하게 살고 싶었다. 밑밑한게 싫었다.
나름 명문대생이 할 수있는 손쉬운 아르바이트인 과외는 하지않고
식당에서 접시를 닦고, 공사장에서 삽질을 했고, 전단지를 뿌렸고,
오토바이와 트럭을 타고 배달을 했다.
돈을 내고 봉사활동을 했고 모범생처럼 평범한 삶을 살기 싫어서
연애도 하고 친구들과 나쁜 짓도 했다.
경험이 될만한 것들은 될 수 있는 한 많이 했다.
이 책을 읽고 '그래도 그건 결국 테두리 안'이라는 걸 깨닳았다.
내 주변에 비해는 치열했지만 누군가의 눈엔 '산책로'대신 '인도'를 이용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것이 내가 할 수있는 최선이다.
난 이 제도권에서 살아남아야한다.
살아남아서 정상에 준하는 곳까지 올라가야겠다.
그래서 지금의 이 거지같은 상황 꼭 바꿔야겠다.
적어도 내 다음 세대에게 이렇게 비인간적이고 몰상식한 사회를 물려주고 싶지않다.
바꾸려면 힘이 있어야하고 힘은 자리에서 나온다.
그 자리에 오르기위해 난 일단 '테두리 안'에 머물겠다.

어쩌면 좋지않은 나의 주변 상황.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아직 온전하지 못한 나의 생각들.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과 믿음의 부족.
이러한 모든 것들 보았을때..

난 지금 '샛별'이 아니라 '개밥바라기 별'이다.
그런거 같다. 그렇다.
사람은 누구나 오늘을 살 듯 나도 오늘을 산다.
하지만 나에겐 '내일'이란 이름의 '희망의 오늘'도 있다.
오늘의 별이 '개밥바라기 별'이라면 '희망의 오늘'의 별은 '샛별'일 것이다.
그래...별은 다시 뜨니까..
질때가 있으면 뜰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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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1 22:33 2008/10/0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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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발 결제위기가 전세계를 하루에도 열두번씩 들썩거리게 만드는 때이다.
미국 국민들 조차 '제 2의 대공황'이 왔다고 불안에 떨고 있고 '만능형 시장'을 지향하던 미국 스스로가 엄청난 돈을 에이아이지에 퍼부으면서 '신 자유주의'실패를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
한간에 '미국 경제가 재채기를 하면 일본은 감기 한국은 독감에 걸린다.'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우리 경제가 미국에 절대 의존적이면 부인 할 수 없다.
그러니 작금의 상황은 미국이 독감에 걸린것 이니 뭐 우린... 일일이 다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런 상황인데도 '나름대로 선방'한 강부자 내각들은 자화자찬에 도취되어
서민들의 생활고는 아랑곳 하지않고
아직도 정신차리지 못하고 '시장과 자율경쟁'을 신봉하고 있다.
정말 이 정부와 대통령이 이 취약한 나라의 경제구조와 자본력을 시장에 내다버리려는 것인지 국부를 '세일즈'하려는 CEO 대통령의 속 뜻이 난 도무지 이해가 가지않는다.

뭐 학생운동을 해보신 대통령입장에서는 국민과의 대화에서 촛불집회 강력대응에 반대하는 대학생의 생각을 진지하게는 듣지 않고 '뭐 학생때는 순수한 마음에서 그럴 수있죠.. 저도 그랬으니까요..근데 커보니 그게 부끄럽대요.' 이런 말로 너지시 꾸짖고나 있으니..
국민과의 대화였는지 국민에게 자신감을 보여주기위한 웅변자리였는지 모르겠다..
세수는 엄청나게 줄어드는데 도대체 대통령님이 말씀하신 그 많은 공략들..
무슨 돈으로 하실지 참 궁금하다.



여튼 경제를 살리라고 뽑아 놓은 '경제 대통령님' 께 진심으로 이 두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번 미국의 리먼 사태로 '돈 놓고 돈 먹기 식'의 미국 금융 스타일을 포함해 '신자유주의' 는
실패했다.
지금 우리는 '신 자유주의'의 실패를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왜 정부는 무너져가는 '신자유주의'를 계속해서 신봉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미국에 대한 의리인가?
청나라 군사에 둘러싸여 남한산성에 가쳐 있지만 끝까지 명에게 제사를 지내는 조선 왕의 모습이란 지금 우리 정부의 태도랑 무엇이 다른가?
정말 이해 할 수 없고 답답해서 미칠지경이다.

경제학도는 아니라 정확한 개념이나 기초 지식은 없지만 장하준님의 경제학서는 '맞는 말'  적혀있는 것 같다.
'쾌도 난마 한국 경제'는 철저히 한국경제의 입장에서 한국의 상황을 오로지 '경제'라는
시점에서만 이야기하고 있다.
다소 '민주적으로는 문제가 많은 박정희'를 경제적인 측면에서만 분석해 '시장을 거스른 박정희의 경제정책'은 잘했다고 칭찬해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학자적인 소신으로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바른 소릴할 수 있는 장하준님의 용단이 부럽다.

                                 

'국방부 불온 서적'으로 꼽혀서 올해 한번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시장주의 경제 및 신자유주의 정책이 국부를 떠나서 우리 모두에게 전혀 득될 것이 없다는 '진리'를 가르쳐주고 있다. 결국 '선택과 집중'의 정책은 우리 모두를 경제적 손실의 구렁텅이에 몰아놓는 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우리릐 경제 대통령님께서 이 책을 읽으시면 어떻게 생각하실까?
아마도 비웃으시면 책을 버리라고 하실껏 같다.
최근 대한민국에서 '소통의 중요성'이 많이 강조되었다.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된 것에 비해 아직도 우리에게 '진정한 소통'은 이루어지지않았다.
정부가 소통을 한다고는 하지만 결국 '자기 집 사람'끼리 하는 소통에서 무엇이 새로워지고 남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기겠는가?
경제도 똑같다고 본다.
뭐든지 한 쪽으로 기우는 것은 좋지 않다.
가끔은 반대편의 이야기도 듣고 그들이 주장하는 것에 타당성 정도는 따져보고 또 정말 괜찮고 우리모두에게 득이 된다면 이념에 관계없이 사용할 줄도 알아야한다.
그 것이 '진짜 실용주의'다.

진짜 경제 살리고 싶으세요?
그럼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도 좀 귀기울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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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1 16:04 2008/09/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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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다.
정보화 시대에 '우리가 알아야할 지식'은 너무도 많다.
알아야 할 것도 모르고 몰라야 될 것도 아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
사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라는 것들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도 모른체 우린 그냥 그것을 지식이란 이름으로 머리 속에 간직하려 무진장 애를 쓰고있다.
내가 아는 지식 중에도 아마 그런 것들이 상당수라고 본다.
지식에는 감동은 커녕 감정이 없다고 모두들 생각한다.
지식이에는 옳고 그름, 진실과 거짓 그리고 그 것을 앎과 모름만을 기준으로
그 정보가 나에게 '지식이 되는지 아님 그냥 정보'가 되는 지를 판단한다.
지식은 사실에 근거하는 것이라 감정이 있을 수 없다.
정말 그 것이 진리이고 진실인 줄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 세 권에 책을 통해 지식에도 감정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책을 읽으면서 화가 나고 너무 놀랍고 또는 자랑스럽다는 느낌.
책을 통해 무엇을 얻으려고 하기보다 그냥 느껴지는 감정에 충실했다.
화가 나면 화를 내었고 눈물이 나면 정말 눈시울을 붉혔다.

책을 읽고 난 뒤에 방송을 찾아서 보게 되었고 짧지만 강한 5분을 만나기위해
ebs로 채널을 자주 돌리게 되었다.
영상은 잘 선정된 음악과 적절한 음향 및 영상 효과에 의해서 책보다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기었고 단 '300'초 짜리의 영상 뒤에 300분에 여운과 생각을 남기었다.
책은 적당한 설명을 통해 이해를 도왔다.
책도 영상도 어디하나 흠잡을 때가 없었다.

비록 책에 나온 우리의 현실이 슬프고 비참하고 안타까웠지만.
안타까움과 슬픔에서 끝나지 않고 그 뒤를 생각하게 해주는
이 책에 구성이 너무나도 맘에 들었다.

이런 말이 있다.
머리에 새긴 것들은 언젠가는 지워지지만.
가슴이 시켜서 가슴에 새긴 것 들은 절대 지워지지 않는다.
가슴으로 읽은 책.
가슴을 울리고 가슴을 감동시켜서
가슴에 새겨진 책.
글을 읽을 수 있어서
이런 책을 접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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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9 00:06 2008/09/09 00:06
참 모순이 많이 담긴 말이지만...
독서하기에는 정신없는 사회보단 매일 똑같은 군대가 12배정도 나은 것 같다.
정말 읽고 싶은 책이였는데 한 곳에 앉아 집중적으로 읽지 못해 아쉽지만
오랜만에  '내 생각과 맞는 량서'를 읽어 기분이 좋았다.

 
                                    


냉전체제의 붕괴 이후에 '세계 최강 미국'의 이미지를 부정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않다.
최근 베이징 올림픽과 높은 고성장으로 강국 대열에 올라오고 있는 중국이나
오일머니와 최근 그루지아 사태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러시아가
미국 독주체제를 '다극체제의 세계'로 몰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베이징 올림픽 이후 어두운 중국의 미래나 아직까지는 미국에 비해 세계적인 입지가 좁은 러시아라 '다극체제'라고 하기에는 섶부른 감이 있다.

즉 싫던 좋던 당분간의 미국의 주도아래 세계의 편제 좌지우지 된다는 말이다.
이 책에서 보여준 미국의 문제점들은 너무 방대하고 다양한 분야라서
거의 짜증이 날 정도였다.
이렇게 문제가 많은 나라가 어떻게 세계의 중심이 되었을까?
무지한 생각이지만 차라리 프랑스나 노르웨이와 같은 국가과 현재 미국의 위치에 있다면
좀 더 이 인류가 평화롭고 모두의 풍요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했었다.
다 부질 없는 생각이지만...




책을 보고 더 화가나는 것은
이런 미국사회의 악습과 폐단을 너무나도 착실히 닮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이다.
미국에 대한 절대적인 의존관계를 어떻게 하면 끊을 수 있을까?
내 생전에 제발 '미국따라가는 대한민국'이 아닌 '대한민국스러운 대한민국' 좀 봤으면 좋겠다.
그래도 미국이 아직 망할때는 아닌가 보다.
이런 자성의 목소리를 내는 똑바른 지식인이 존재하는 것을 보면..

p.s 대통령님..
부시님 운전해주시는게 그렇게 행복하세요?
참 해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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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4 22:12 2008/08/2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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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해야겠지? by ddawo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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