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9/05/25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2. 2008/09/21 진짜 경제 살리고 싶으세요? (11)
  3. 2008/07/25 독도문제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2)
  4. 2008/07/20 우리는 어떤 국가를 원하는가?
  5. 2008/07/13 미국과 불평등 외교의 원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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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매서운 겨울.
짧은 머리에 아직 '세상' 이라는 것을 아름다운 쪽 만 보고 자라고,
자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고등학생이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에 어느날 어떤 아저씨가 자신이 대한민국을 깨끗한 나라,
정의와 진실이 대우받는 나라로 만들겠다며, 
당지부 하나 없는 부산으로 내려와 남포동 광장 한가운데서
 '부산 갈매기'를 힘차게 부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떤 이들은 환호했고,
누군가는 박수를 보냈고,
누군가는 아저씨와 함께 목이 터져라 '부산 갈매기'를 부르며
노란 풍선과 수건을 힘차게 흔들었습니다.
그 광경을 본 고등학생은 갑자기 눈물이 나오려고 했습니다.
대통령이라는 쳐다보기도 높은,
한 낮에 높이 뜬 태양과 같은 자리에 오르겠다는 사람이
서민의 노래를 서민과 함께 부르며 서민의 마음을 쓰다듬으려는 자세에
감동해서 또는 이제는 대한민국도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에
 가슴 벅차서 앞의 사물들이 흐릿흐릿해졌습니다.


그 분은 결국 대통령이 되었고
잘한만큼 못했고 못한만큼 잘했다는 너무 다양한 평가를 받으시며
조용히 고향으로 돌아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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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선배님이 잘사는 나라,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며  선거에 나오셨습니다.
정신적 가치가 결여된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도덕성의 결함이 훤히보이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며
'모로 가도 일만 잘하고 돈만 많이 벌어라'라는 주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선배님의 뜻대로 일이 잘되지 않았고,
사람들은 그 분을 그리워하기 시작했습니다.
선배님은 인터넷과 재야에서 커져만 가는 그 분의 힘이 거슬렸고
'민초들의 반항'이 싫었고 '그 힘의 진원지'가 그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분은 엄청난 수모와 고통을 겪으면서도 웃음과 미소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힘들었을까요?
도덕성을 최고의 힘으로 삼았던 자신에 대한 벌이 였을까요?
소시민인 저는 그 분의 큰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바보 노무현'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바보....바보....


500만 달러,60억, 어느 작은 소도시의 시의원 쯤 되는 사람이 먹었을 만한 '떡 값'
국회의원의 팔촌의 아들되는 사람이 먹었을 만한 '용돈'
누군가에게는 '권위에 대한 권리'가 그 분에게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관'.

바보를 사랑하고 따르고 존경하던 한 사람으로서.
지금 이 글을 쓰는 것 조차도 너무 힘듭니다.
꼭 좋은 곳에 가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못 다한 꿈.
뒤를 잇는 사람들이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 가겠습니다.
저도 당신처럼 책을 읽을수도 글을 쓸 수도 없군요.
유난히 담배가 피고 싶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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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5 15:41 2009/05/25 15:41
RaTioNaL SkeTch. l 2009/05/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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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발 결제위기가 전세계를 하루에도 열두번씩 들썩거리게 만드는 때이다.
미국 국민들 조차 '제 2의 대공황'이 왔다고 불안에 떨고 있고 '만능형 시장'을 지향하던 미국 스스로가 엄청난 돈을 에이아이지에 퍼부으면서 '신 자유주의'실패를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
한간에 '미국 경제가 재채기를 하면 일본은 감기 한국은 독감에 걸린다.'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우리 경제가 미국에 절대 의존적이면 부인 할 수 없다.
그러니 작금의 상황은 미국이 독감에 걸린것 이니 뭐 우린... 일일이 다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런 상황인데도 '나름대로 선방'한 강부자 내각들은 자화자찬에 도취되어
서민들의 생활고는 아랑곳 하지않고
아직도 정신차리지 못하고 '시장과 자율경쟁'을 신봉하고 있다.
정말 이 정부와 대통령이 이 취약한 나라의 경제구조와 자본력을 시장에 내다버리려는 것인지 국부를 '세일즈'하려는 CEO 대통령의 속 뜻이 난 도무지 이해가 가지않는다.

뭐 학생운동을 해보신 대통령입장에서는 국민과의 대화에서 촛불집회 강력대응에 반대하는 대학생의 생각을 진지하게는 듣지 않고 '뭐 학생때는 순수한 마음에서 그럴 수있죠.. 저도 그랬으니까요..근데 커보니 그게 부끄럽대요.' 이런 말로 너지시 꾸짖고나 있으니..
국민과의 대화였는지 국민에게 자신감을 보여주기위한 웅변자리였는지 모르겠다..
세수는 엄청나게 줄어드는데 도대체 대통령님이 말씀하신 그 많은 공략들..
무슨 돈으로 하실지 참 궁금하다.



여튼 경제를 살리라고 뽑아 놓은 '경제 대통령님' 께 진심으로 이 두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번 미국의 리먼 사태로 '돈 놓고 돈 먹기 식'의 미국 금융 스타일을 포함해 '신자유주의' 는
실패했다.
지금 우리는 '신 자유주의'의 실패를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왜 정부는 무너져가는 '신자유주의'를 계속해서 신봉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미국에 대한 의리인가?
청나라 군사에 둘러싸여 남한산성에 가쳐 있지만 끝까지 명에게 제사를 지내는 조선 왕의 모습이란 지금 우리 정부의 태도랑 무엇이 다른가?
정말 이해 할 수 없고 답답해서 미칠지경이다.

경제학도는 아니라 정확한 개념이나 기초 지식은 없지만 장하준님의 경제학서는 '맞는 말'  적혀있는 것 같다.
'쾌도 난마 한국 경제'는 철저히 한국경제의 입장에서 한국의 상황을 오로지 '경제'라는
시점에서만 이야기하고 있다.
다소 '민주적으로는 문제가 많은 박정희'를 경제적인 측면에서만 분석해 '시장을 거스른 박정희의 경제정책'은 잘했다고 칭찬해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학자적인 소신으로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바른 소릴할 수 있는 장하준님의 용단이 부럽다.

                                 

'국방부 불온 서적'으로 꼽혀서 올해 한번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시장주의 경제 및 신자유주의 정책이 국부를 떠나서 우리 모두에게 전혀 득될 것이 없다는 '진리'를 가르쳐주고 있다. 결국 '선택과 집중'의 정책은 우리 모두를 경제적 손실의 구렁텅이에 몰아놓는 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우리릐 경제 대통령님께서 이 책을 읽으시면 어떻게 생각하실까?
아마도 비웃으시면 책을 버리라고 하실껏 같다.
최근 대한민국에서 '소통의 중요성'이 많이 강조되었다.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된 것에 비해 아직도 우리에게 '진정한 소통'은 이루어지지않았다.
정부가 소통을 한다고는 하지만 결국 '자기 집 사람'끼리 하는 소통에서 무엇이 새로워지고 남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기겠는가?
경제도 똑같다고 본다.
뭐든지 한 쪽으로 기우는 것은 좋지 않다.
가끔은 반대편의 이야기도 듣고 그들이 주장하는 것에 타당성 정도는 따져보고 또 정말 괜찮고 우리모두에게 득이 된다면 이념에 관계없이 사용할 줄도 알아야한다.
그 것이 '진짜 실용주의'다.

진짜 경제 살리고 싶으세요?
그럼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도 좀 귀기울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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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1 16:04 2008/09/21 16:04
BooK ReVieW. l 2008/09/21 16:04
노무현 정부의 외교 정책을 '찰과상 또는 타박상' 정도의 실책으로 본다면,
2MB 정부는 뭐' 식물 인간' 정도로 말할 수 있겠다.
외교통상부라는게 있기는 있는데 국정원이란 것이 있긴있는데.
이것들이 자기들 맘대로 놀거나 아예 작동을 하지않는다.

미국에 검역주권과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동시에 '조공'한 쇠고기 졸속협상에
북한은 김영삼 정권이후 처음으로 '통미봉남'정책에 우리 금광산 관광객까지 피격했다.
하지만 정부가 하고 있는 거라곤 진상규명이 아니라 남북관계 악화이다.
거기다 일본과의 실용외교는 독도를 호시탐탐노리던 일본인들에게 기회를 제공했고
미국과 일본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한국의 외교에 중국은 매우 언짠은 상태이다
.

여튼 이런 복잡한 상황을 이야기하지 않아도 독도문제가 심각한 것은 누그든 잘 알고있다.
누리꾼들은 돈을 모아 세계 곳곳에 독도를 우리땅으로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고
2MB께서는 뒤늦은 수습을 강경책으로 하고는 있지만 독도를 해설서에 자기땅이라고 돌려주장하는 일본을 막지는 못 할 것 같다.
사전에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면 오늘날의 이런 치욕이 우리에게 돌아왔을까..

어쨋든 2MB는 우리나라의 대표이가 그 대표가 자기땅을 지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일본에게 보여주지 않고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식'의 자세로 나왔으니 오늘날 이런일이 벌어졌다고 본다.
적어도 대한민국의 수장이라면 적어도 국민적 지지를 얻기 위해서라도..
이런 자세를 취해야하지 않을까?

 

'실용외교'도 좋고 국익을 위해서라면 일본 천황에게 머리를 숙이는 행위.
그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해야한다는 것이 지금 선배님의 생각이라면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그래서 돌아온 것은 일본의 무시입니다.
이 연설을 보고 선배님도 좀 깨달으시길....
독도는 '역사'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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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5 23:04 2008/07/25 23:04
SoCial ReaDiNg. l 2008/07/25 23:04

전역하고 처음으로 로쟈님의 블로그에 들어갔다.
확실히 민간인이 되고는 먹고 살길이 바빠 책이며 지식이며
가까이 할 기회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요즘 국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다.
우리가 진정원하던 국가가 이런 국가였을까?
국민을 업신여기더니 국민 때릴줄 만 알고 정작 필요할 때는 보호해주지 못한다.
게다가 이제는 땅까지 내어줄 판이니...
정말 이 나라에 태어난 것이 요즘처럼 부끄러울 때가 없다.

로쟈님의 글 중 요즘 내가 고민하는 국가에 대한 글이 있길래 퍼온다.
현재의 우리 국가가 어떤 위치에 놓여있는지.
왜 이러한 상태가 되었는지.
그리고 국가론에 관한 책까지 소개되어있다.
원문은
(
http://blog.aladdin.co.kr/mramor?CommunityType=AllView&page=3) 이다.

며칠간 준-이사를 하느라고 바빴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한동안 '원룸텔' 생활도 하게 됐고. 한 평 조금 넘을 듯싶은 공간은 모스크바 체류시절의 기숙사 방보다는 약간 작지만 시설은 '호텔급'이다. 다만 창문이 없어 '전망'도 없다는 게 약간 흠인데(대신에 더 조용하다고 한다. 그럴 거 같지 않지만), '고급 감옥'으로 생각하면 아쉬울 것도 없다. 사실 도서관 시설이 잘 갖춰진 감옥은 내가 꿈꾸던 공간이기도 했다(이 '감옥'은 이름도 '노블스 레지던스'다!). 엊저녁 입방해서 하루를 묵었는데 무선 인터넷의 강도가 좀 약한 탓에 바로 글을 올리거나 하진 못했다(자주 끊기기까지 한다). 오늘은 시범삼아 칼럼기사 하나를 옮겨놓는다(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64#). 금강산 관광객의 피살 사건도 어제 있었지만 '바깥' 세상은 여전히 어수선해 보인다. '이거 뭥미?'의 세상이다. 어제도 '촛불'은 계속되었으므로 칼럼에서 말하는 '이중 권력', 혹은 '이중 국가' 상황은 여전히 유효하겠다. 우리는 과연 어떤 국가를 원하는가?

시사인(08. 06. 21) 우리는 어떤 국가를 원하는가

2008년 6월 중순 현재, 많은 사람이 대의민주제의 핵심인 정당정치가 실종된 상황을 걱정한다. 어떤 사람은 지금 대한민국이 ‘이중 권력(dual power)’ 상태라고 말한다. 정부 권력과 시민 권력이 날카롭게 대치한다는 거다.

내가 알기로 이중 권력이라는 말의 용례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일본 쇼군-천왕 체제의 기묘한 권력 분점을 묘사하는 경우다. 다른 하나는 약 90년 전에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이 최초로 이 말을 사용했다. 우리의 맥락은 전자와 무관하므로 후자라는 이야기인데, 그렇다면 지금이 바로 혁명 전야? 에이, 설마! 오늘날 OECD 가입국에서 ‘혁명’이라는 단어는 광고 문구 또는 비유적 과장일 뿐이다. 체 게바라의 여전한 인기는 혁명의 절박한 요구 때문이 아니라 티셔츠로 소비될 수 있어서이다.

‘민족’‘통일’은 강한 국가의 수단으로서만 존재 의미 가져
한편 뉴욕 타임스는 이번 사태를 두고 “한국 민족주의 정서의 표출이다”라고 주장한다. 일부 운동권 역시 그렇게 생각할지 모른다. 물론 대한민국은 동북아시아의 마지막 분단국이고, 오랜 세월 외세에 시달려온 나라다. 그러나 북조선의 쇠락과 더불어 단일민족국가에 대한 한국인의 판타지는 상당 부분 사라졌다. 월드컵, 한류, 황우석 사태, <디워> 논란 따위에서 공통으로 드러난 것은 ‘강한 국가’에 대한 열망이지 과거와 같은 민족주의가 아니었다. 한국인에게 민족 혹은 통일은 여전히 중요한 가치이지만 더 이상 그 자체가 목적이 되기 어려워졌다. 이제 그것은 어디까지나 강한 국가를 위한 수단으로서만 존재 가치를 지닌다.

그러므로 민족주의니 민족 정서를 언급하는 것은 최근 10년간 대한민국에 일어난 급격한 변화를 잘 모르고 하는 소리다. 그 변화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중 국가(dual state)’다. 이것은 위기에 처한 중산층과 ‘막장’에 몰린 빈곤층이 90%를 이루고, 금융위기 이후 압도적 부를 축적한 10%로 구성된 사회다. 그리고 매일 1000원짜리 김밥을 먹는 사람과 1만5000원 하는 브런치를 먹는 사람이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그런 사회다. 이중 권력이 아니라 실은, 이중 국가가 문제다.

단순히 ‘10대90의 사회’를 고발하려는 것이 아니다. 세계화라는 미명 아래 벌어진 급격한 사회·경제적 충격이, 국가의 역할에 대한 한국 사회의 합의를 걷잡을 수 없이 붕괴시켰다는 점이 중요하다. 사적 욕망만이 소용돌이치던 혼란의 와중에서 사회가 지켜내야 할 공공성은 무참히 찢겨 나갔다. 그 빈자리에 자리 잡은 게 바로 강한 국가, 일류 국가에 대한 달뜬 기대였다. ‘국가의 후퇴’가 ‘강한 국가의 열망’으로 나타나는 것은 초국적 자본이 판치는 오늘날의 세계에서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동북아 중심국가를 내걸고 출범한 참여정부는 이런 국민의 열망을 잘 감지했지만, 시장주의와 국가주의 사이에서 분열병적으로 오락가락하다 ‘좌파 신자유주의’라는 해괴한 농담을 만들어냈고, 급기야 한·미 FTA까지 밀어붙였다. 5년 내내 혼란스러워하던 중산층은 정권이 바뀌고서야 자기가 사는 나라의 실체를 깨달은 듯 이렇게 외친다. “이게 뭥미?(‘이게 뭐야’라는 뜻의 인터넷 은어)”

거리집회에서 사람들이 외치는 구호는 쇠고기 재협상에 국한되지 않는다. 수도 민영화, 의료보험 민영화 반대 등 수십 가지에 이른다. 거칠게 묶으면 모두 국가가 해야 할 일을 포기하지 말고 제대로 하라는 얘기다. 가히 ‘국가의 귀환’이라 할 만하다. 그러나 여기엔 중요한 질문이 빠졌다. 대체 우리는 어떤 국가를 원하는가?(박권일/ <88만원 세대> 저자)

08. 07. 13.

P.S. '국가의 후퇴'와 관련하여 참조할 만한 책은 수잔 스트레인지의 <국가의 퇴각>(푸른길, 2001)이다. 저자의 <매드 머니>(푸른길, 2000), <국가와 시장>(푸른길, 2005) 등이 모두 국가권력과 시장권력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교재형 책들이라 재미있지는 않다). 최근에 나온 책으로는 '세계 경제발전의 정치적인 논리'를 다룬 <자본과 공모>(휴먼&북스, 2008)가 눈길을 끈다. "개발도상국이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지름길을 제시하는 책. 저자는 성장을 강화하거나 혹은 반대로 국가의 성장 전망을 송두리째 날려버리는 정치적 동기들을 탐구한다. 리스크와 불확실성 사이의 경계선을 살피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가르는 경제 성장 추진 동력을 분석한다."고 소개돼 있는데, 이 경우 성장을 위해서 국가와 자본의 긴밀한 연루와 공모는 권장되기까지 한다.

국가의 귀환에 대한 논리는 곧 '정치적인 것의 귀환'과 맞닿은 것이 아닐까 싶다. 샹탈 무페의 <정치적인 것의 귀환>(후마니타스, 2007) 등이 떠오르는 책이다.  

P.S
정말 요즘 뉴스보면 '이게 뭥미?'
언제 이 나라가 좀 '사람 살만한데가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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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0 17:15 2008/07/20 17:15
SoCial ReaDiNg. l 2008/07/20 17:15

국민의 요구가 들어지지 않는 사회.
'소통'이라는 단어는 의미를 잃어버린체
이곳 저곳에서 공허한 말먼지로 떠돌 뿐이다.
도대체 국민의 건강과 안정보다 대통령에게는 무엇이 더 중요한걸까?
'국민과의 소통'은 포기한체 '미국과의 소통'만 하려는 정부와 대통령이 원망스럽다.

조선시대의 중국
일제 강점기의 일본
최근의 미국에 이르기까지 왜 사대주의 근성을 버리지 못하는 것일까?

중화사상 - 내선일체 - 숭미주의
이름과 대상의 변화만 있을 뿐 그 내용이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서글프지만 이 나라의 현실이다.

우리는 이러한 종속관계를 끊고 살아갈 방책이 얼마든지 있지만 실천하려하지 않는다.
현재의 '기형적인 안정'을 포기하고 변화를 추구하고 싶지 않기때문이다.
그들의 눈에는 '숭미주의'탈피는 현실을 무시한 '자존심 지키기' 지나지 않는다.

숭미주의를 탈피하고 적어도 아닌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동등 외교'의 밑거름이 되는 방법은 이미 알고 있지만 우린 실천하고 있지않다.

그 방법은... 이거였다.

  

작통권 환수되는 2012년에는 '때때로 한번씩 배짱이라도 내볼 수 있는 외교' 기대해보겠다.
쇠고기 협상이 진짜 '배짱 부릴'때인데...
역사앞에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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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3 20:08 2008/07/13 20:08
SoCial ReaDiNg. l 2008/07/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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