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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11 ScapeGoat. (2)
  2. 2008/09/21 진짜 경제 살리고 싶으세요?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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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pegoat
1.희생양, 남의 죄를 대신 지는 사람, 희생()   
2.[성서] 속죄 염소 (옛날 유대에서 속죄 일에 사람들의 죄를 대신 지워서 황야에 버린 염소) 
3. …에게 죄[책임]를 전가하다



Affirmative action should be continued....', 'Without rigid quotas...' 이 지긋지긋한 영문 강독시간에 건진 나에게는 신기한 단어이다. 어제 준희의 좋은 정보제공으로 연대에서 '장하준 교수님과 우석훈 교수님'함께 보는 횡재를 했다. 우석훈 교수님의 강의에 초청강사 격으로 오신 장하준 교수님의 수업을 듣다가 순간 'scapegoat'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
경제발전과 민족성 그리고 문화'라는 주제로 한 강의는 '소위 잘나가는 경제학자'들이 만든 정책의 실패가 '정책상의 오류'가 아닌 '민족성과 문화'탓으로 돌리는 현상을 설명하고 여러 교수들의 코멘트와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우석훈, 장하준 교수님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저렇게 훈훈한 얼굴에서 어떻게 날카로운 생각이 나올까?'라는 것이 항상 궁금하다. 여튼 두근거리는 기대감으로 들은 강연은 이미 장하준 교수님의 책 '나쁜 사마리아인들'에서 소개된 봐 있는 내용으로 나한테도 어느 정도는 친숙한 내용이었다.

      

잘나가는 경제학자들의 말이 옳다면, 즉 민족성이나 국가적인 문화의 속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면, 1800년대의 독일의 민족성으로는 또는 1900년대 초의 일본의 문화적 분위기에서는 절대 오늘날의 '선진국 독일과 일본'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정말 한국이 저축을 잘 하는 민족성을 가졌다면, 10년 만에 25%인 저축률이 1%로 떨어질 일도 없었을 것이다. 교수님의 말처럼, 저축하는 습관이 민족성이라면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문화적 습성에 따라 저축을 해야 하는데 현재의 상황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문화가 경제에 영향을 전혀 미치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정책의 결함이나 오류'만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교수님은 하셨다.

후진국 혹은 가난한 나라의 빈곤의 가장 큰 원인은 경제 정책의 실패이고 잘못된 경제 체제를 선택했기 때문이지 '게으른 민족성'이나 '시간에 대한 무신경'이 아니다. 정책에서 발생한 결함의 원인을 자유주의 체제를 신봉하는 경제학자들은 '완벽한 이론'에서 찾을 생각은 하지 않고 '문화'라는 사회적인 요소를 악용하고 있다. 민족성과 문화를 자신들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scapegoat하고 있다는 것이 교수님의 중요한 논지이다. 후진국들에게는 자유주의 체제라는 것이 '자본주의의 정착'에 걸림돌이 되고 있고 '돈 맛'을 보지 못한 이들은 돈에 귀속되지 못하고, 시간을 지키지 않아도, 지나치게 감성적이라도 상관이 없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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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이럴때 디카 건전지가... 폰카 직찌. 나만 우석훈 교수님과 장하준 교수님이 어디있는 지 아는 사진이다.ㅋㅋㅋㅋ)

수업의 내용이 딱히 책과 다르지 않아 신선하다거나 새롭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내 생에 처음으로 내가 존경하는 사람의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는 것에 정말 만족하고 행복을 느꼈다. 어느 연대 교수님의 코멘트처럼, '경제가 보이면 사회가 보여야 하고 사회가 보이면 경제가 보여야 한다.' 라는 말씀에 상당한 공감이 간다. 세상은 흑과 백처럼 딱 선을 그어서 나눌 수가 없다. '경제만의 관점' '문화만의 관점' 이런 건 어쩌면 기준을 정하기 나름이 되어버린다. '경제의 실패'  '바람직하지 못한 민족성과 문화'에만 있고 '정책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라고 단정 짓는 것은 경제와 사회의 '유기적인 관계'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경제를 보려면 사회를 봐야 하고 사회를 보려면 경제를 보게 되어있다. '잘나가는 학자'들에게 반문하고 싶다. '정말 그 이론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 가난의 원인이 문화에만 민족성에만 국한되어 있다면 어차피 '될성싶은 나라들'은 아무 정책이나 써도 다 잘 된다는 이야기인지.' 물론 '지양해야 할 민족성 혹은 문화적 요소'가 존재함을 부정하진 않는다. 하지만 경제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경제 안'이 되어야지 '경제 밖'이 되어서는 안 된다. 자유주의 체제를 신봉하는 이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Hey~ you should stop scapeg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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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1 22:06 2009/04/11 22:06
RaTioNaL SkeTch. l 2009/04/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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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발 결제위기가 전세계를 하루에도 열두번씩 들썩거리게 만드는 때이다.
미국 국민들 조차 '제 2의 대공황'이 왔다고 불안에 떨고 있고 '만능형 시장'을 지향하던 미국 스스로가 엄청난 돈을 에이아이지에 퍼부으면서 '신 자유주의'실패를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
한간에 '미국 경제가 재채기를 하면 일본은 감기 한국은 독감에 걸린다.'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우리 경제가 미국에 절대 의존적이면 부인 할 수 없다.
그러니 작금의 상황은 미국이 독감에 걸린것 이니 뭐 우린... 일일이 다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런 상황인데도 '나름대로 선방'한 강부자 내각들은 자화자찬에 도취되어
서민들의 생활고는 아랑곳 하지않고
아직도 정신차리지 못하고 '시장과 자율경쟁'을 신봉하고 있다.
정말 이 정부와 대통령이 이 취약한 나라의 경제구조와 자본력을 시장에 내다버리려는 것인지 국부를 '세일즈'하려는 CEO 대통령의 속 뜻이 난 도무지 이해가 가지않는다.

뭐 학생운동을 해보신 대통령입장에서는 국민과의 대화에서 촛불집회 강력대응에 반대하는 대학생의 생각을 진지하게는 듣지 않고 '뭐 학생때는 순수한 마음에서 그럴 수있죠.. 저도 그랬으니까요..근데 커보니 그게 부끄럽대요.' 이런 말로 너지시 꾸짖고나 있으니..
국민과의 대화였는지 국민에게 자신감을 보여주기위한 웅변자리였는지 모르겠다..
세수는 엄청나게 줄어드는데 도대체 대통령님이 말씀하신 그 많은 공략들..
무슨 돈으로 하실지 참 궁금하다.



여튼 경제를 살리라고 뽑아 놓은 '경제 대통령님' 께 진심으로 이 두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번 미국의 리먼 사태로 '돈 놓고 돈 먹기 식'의 미국 금융 스타일을 포함해 '신자유주의' 는
실패했다.
지금 우리는 '신 자유주의'의 실패를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왜 정부는 무너져가는 '신자유주의'를 계속해서 신봉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미국에 대한 의리인가?
청나라 군사에 둘러싸여 남한산성에 가쳐 있지만 끝까지 명에게 제사를 지내는 조선 왕의 모습이란 지금 우리 정부의 태도랑 무엇이 다른가?
정말 이해 할 수 없고 답답해서 미칠지경이다.

경제학도는 아니라 정확한 개념이나 기초 지식은 없지만 장하준님의 경제학서는 '맞는 말'  적혀있는 것 같다.
'쾌도 난마 한국 경제'는 철저히 한국경제의 입장에서 한국의 상황을 오로지 '경제'라는
시점에서만 이야기하고 있다.
다소 '민주적으로는 문제가 많은 박정희'를 경제적인 측면에서만 분석해 '시장을 거스른 박정희의 경제정책'은 잘했다고 칭찬해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학자적인 소신으로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바른 소릴할 수 있는 장하준님의 용단이 부럽다.

                                 

'국방부 불온 서적'으로 꼽혀서 올해 한번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시장주의 경제 및 신자유주의 정책이 국부를 떠나서 우리 모두에게 전혀 득될 것이 없다는 '진리'를 가르쳐주고 있다. 결국 '선택과 집중'의 정책은 우리 모두를 경제적 손실의 구렁텅이에 몰아놓는 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우리릐 경제 대통령님께서 이 책을 읽으시면 어떻게 생각하실까?
아마도 비웃으시면 책을 버리라고 하실껏 같다.
최근 대한민국에서 '소통의 중요성'이 많이 강조되었다.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된 것에 비해 아직도 우리에게 '진정한 소통'은 이루어지지않았다.
정부가 소통을 한다고는 하지만 결국 '자기 집 사람'끼리 하는 소통에서 무엇이 새로워지고 남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기겠는가?
경제도 똑같다고 본다.
뭐든지 한 쪽으로 기우는 것은 좋지 않다.
가끔은 반대편의 이야기도 듣고 그들이 주장하는 것에 타당성 정도는 따져보고 또 정말 괜찮고 우리모두에게 득이 된다면 이념에 관계없이 사용할 줄도 알아야한다.
그 것이 '진짜 실용주의'다.

진짜 경제 살리고 싶으세요?
그럼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도 좀 귀기울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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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1 16:04 2008/09/21 16:04
BooK ReVieW. l 2008/09/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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