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옆에 스쳐지나 가는 모든 것이 짜증나리만큼,
거울에 반사되어 오는 빛마져 따가울 만큼,
무덥고 화창한 날인데도
하늘을 바라봅니다.
문득 당신이 그리워졌기 때문입니다.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만날때는
어떤 말씀을 드려하는지,
어떤 행동을 하지 말아야하는지 몰라
습관적으로 누른 당신의 번호.
꺼져있다는 안내 목소리가
안나오기를 내심기대하는 내 모습.
스스로가 불쌍해 울컥하지만
이제 슬퍼하지 않습니다.
나를 두고 간 당신께서 더 슬프실 까봐.
한마디 말도 못 전하고 간 당신이 더 불쌍하시니까.
백두산 갈 지원자를 뽑는다는
봉사단 기장 상우형의 단체문자.
남들은 기뻐하며 지원했던 문자.
나는 그 문자에서 당신의 목소리를 기억하려 애썼습니다.
'아들아,
우리 아들이 미국갔다가 오면
올해 타는 적금가지고
꼭 백두산으로 가족여행을 가잤구나.'
아무리 생각하려해도 당신의 목소리가
정확히 생각이 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당신이 남겨주신 음성.
'아들아 로또번호 좀 보내라....'
혼자 방에서 열번, 스무번 반복해서 듣습니다.
인정하기 싫지만,
당신의 목소리를 음성 메세지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다는 사실에서
당신이 떠났음을 인정하게 됩니다.
거울에 반사되어 오는 빛마져 따가울 만큼,
무덥고 화창한 날인데도
하늘을 바라봅니다.
문득 당신이 그리워졌기 때문입니다.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만날때는
어떤 말씀을 드려하는지,
어떤 행동을 하지 말아야하는지 몰라
습관적으로 누른 당신의 번호.
꺼져있다는 안내 목소리가
안나오기를 내심기대하는 내 모습.
스스로가 불쌍해 울컥하지만
이제 슬퍼하지 않습니다.
나를 두고 간 당신께서 더 슬프실 까봐.
한마디 말도 못 전하고 간 당신이 더 불쌍하시니까.
백두산 갈 지원자를 뽑는다는
봉사단 기장 상우형의 단체문자.
남들은 기뻐하며 지원했던 문자.
나는 그 문자에서 당신의 목소리를 기억하려 애썼습니다.
'아들아,
우리 아들이 미국갔다가 오면
올해 타는 적금가지고
꼭 백두산으로 가족여행을 가잤구나.'
아무리 생각하려해도 당신의 목소리가
정확히 생각이 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당신이 남겨주신 음성.
'아들아 로또번호 좀 보내라....'
혼자 방에서 열번, 스무번 반복해서 듣습니다.
인정하기 싫지만,
당신의 목소리를 음성 메세지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다는 사실에서
당신이 떠났음을 인정하게 됩니다.

인정합니다.
당신은 날 지키기위해 떠났다고,
옆에서 함께는 아니지만,
위에서 날 바라보면 지키기위해서
조금 먼 곳에 갔을 뿐이라고.
그러니 이제는
그리워하되 슬퍼하지는 않고,
떠나 보내되 기억할께요.
아버지.
꼭 저 지켜봐주세요.
마지막까지.
사랑합니다.
당신은 날 지키기위해 떠났다고,
옆에서 함께는 아니지만,
위에서 날 바라보면 지키기위해서
조금 먼 곳에 갔을 뿐이라고.
그러니 이제는
그리워하되 슬퍼하지는 않고,
떠나 보내되 기억할께요.
아버지.
꼭 저 지켜봐주세요.
마지막까지.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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