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8/10/01 내 인생은 현재 개밥바라기 별입니다.
  2. 2008/02/29 황석영 길라잡이.
  3. 2008/02/27 반갑지 않지만 맞이 할 수 밖에 없는 손님. (1)
  4. 2007/11/17 다독① (2)
  5. 2007/11/10 베트남 전쟁의 그늘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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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내 인생 막장 최종의 목표가 '글쟁이'이다.
내가 '글쟁이'라고 말하는 것은 작가분들을 낮추기 위함이아니라.
감히 그런 작가분들과 똑같은 단어인 '작가'라는 말을 쓰기가 정말 부끄러워 스스로를 낮춘 표현으로 '글쟁이'라는 어휘를 사용하였다.
'글쟁이'를 지향하기때문에 글쓰기를 좋아하며 좋은 글을 좋아한다.
좋은 글을 쓰시는 작가님들을 좋아한다.
많은 글쓰기의 종류가 있겠지만 특히 소설 분야에서는 황석영님을 사랑할 정도로 그 분의 소설이주는 문제의식 매번의 소설에 새롭게 시도되는 구성 등...
그 분의 소설 모든 것이 좋았다.

                      
하지만 사랑이 너무 깊어서 질투로 변했는지..
아님 정말 황석영님이 늙으 신것 인지...
나는 '심청, 연꽃의 길'과 '바리데기'를 통해 황석영님이 변했다고, 아니 늙으셨다고 생각했다.
'무기의 그늘'이나 '오래된 정원'에서 내가 느낄 수 있었던
변화에 대한 열망이나 희망, 또는 강력한 문제의식 느껴지지않았다.
좀 더 보편적인 인류 전체로 확대된 그의 시각을
국내적 시각에 머무러 있는 내가 따라가지 못한 것일 수도 있겠다.
그래도 '심청, 연꽃의 길'과 '바리데기'에서는 작가로서의 방대한 자료 수집능력과 표현력에 엄청난 감명을 받았고 고전 이야기의 기본틀을 이용한 '심청, 연꽃의 길'과 한국의 전통설화를 바탕으로한 '바리데기'의 구성에서 '아직은 황석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에 그의 자전적 소설인 '개밥바라기 별'이 나온다고 하여 한편으로 엄청 기대를 하였고
다른 편으론 '그가 정말 늙어 제도권에 완전히 흡수되버리면 어쩌나...'라는 걱정을 하였다.
그런 맘으로 책을 열었다. 읽었다.
'이 소설이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를 생각하기전에 일단 재미가 있었다.
문학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었다.
또 각장의 말하는 이를 달리 함으로 독자들이 다른 시각에서 같은 시대
같은 상황을 볼 수 있게했다.
이는 읽는 이 자체는 좀 더 객관적일 수 있었고 인물들의 다양성을 쉽게 느낄 수 있었다.
매편 달라지는 소설의 전개 방법자체에 변화는 신선하지만
'참 황석영님 스럽다.'라는 인상을 강하게 주었다.

내가 기대한 직접적인 '사회문제의식'이 담겨 있진 않았다.
하지만 그 책을 읽는 동안 나는 한 없이 부끄러워졌다.
황석영님은 책을 통해 나에게 말하고 있었다.
"그래, 다운아...
니 말처럼 난 늙었어. 그래서 변했어. 자꾸 저항의식도 줄어들고 도전이 무서워지는
그런 나이가 되었다. 내가 젊은 날에 이렇게 치열하게 정말 누구의 시처럼 '병든 수캐마냥' 헐떡 거리며 살았는데도 이렇게 되었다.
근데 넌 그렇게 젊은 나이에 '제도권의 노예'가 되어있으니..
내 나이쯤되면...너도 볼 것 없겠구나."

       

23살.
젊은 나이이다.
나는 그처럼 무전여행다운 무전여행을 해본적이 없다.
(자전거 여행을 했는데 부산에서 경주까지 가서 그처럼 치열하지 못했다.)
나는 그처럼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어본적이 없다.
(나름 대학동기 중에는 보병으로 가서 참 '색다른 경험'한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처럼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위해 학교를 포기하면서 까지 몰두한적이 없다.
(초중은 개근이였고 고등은 정근상 받았는데 개근상 못받았다며 어머니께서 부끄러워하셨고 역사학자가 되고싶은 내 꿈은 부모님의 뜻에 별 저항없이 '남자다운 이과'로 선택되었다.)
그에 비해 내 인생.
너무 밑밑하다.

나름대로 치열하게 살고 싶었다. 밑밑한게 싫었다.
나름 명문대생이 할 수있는 손쉬운 아르바이트인 과외는 하지않고
식당에서 접시를 닦고, 공사장에서 삽질을 했고, 전단지를 뿌렸고,
오토바이와 트럭을 타고 배달을 했다.
돈을 내고 봉사활동을 했고 모범생처럼 평범한 삶을 살기 싫어서
연애도 하고 친구들과 나쁜 짓도 했다.
경험이 될만한 것들은 될 수 있는 한 많이 했다.
이 책을 읽고 '그래도 그건 결국 테두리 안'이라는 걸 깨닳았다.
내 주변에 비해는 치열했지만 누군가의 눈엔 '산책로'대신 '인도'를 이용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것이 내가 할 수있는 최선이다.
난 이 제도권에서 살아남아야한다.
살아남아서 정상에 준하는 곳까지 올라가야겠다.
그래서 지금의 이 거지같은 상황 꼭 바꿔야겠다.
적어도 내 다음 세대에게 이렇게 비인간적이고 몰상식한 사회를 물려주고 싶지않다.
바꾸려면 힘이 있어야하고 힘은 자리에서 나온다.
그 자리에 오르기위해 난 일단 '테두리 안'에 머물겠다.

어쩌면 좋지않은 나의 주변 상황.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아직 온전하지 못한 나의 생각들.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과 믿음의 부족.
이러한 모든 것들 보았을때..

난 지금 '샛별'이 아니라 '개밥바라기 별'이다.
그런거 같다. 그렇다.
사람은 누구나 오늘을 살 듯 나도 오늘을 산다.
하지만 나에겐 '내일'이란 이름의 '희망의 오늘'도 있다.
오늘의 별이 '개밥바라기 별'이라면 '희망의 오늘'의 별은 '샛별'일 것이다.
그래...별은 다시 뜨니까..
질때가 있으면 뜰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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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1 22:33 2008/10/01 22:33
BooK ReVieW. l 2008/10/01 22:33
        
소설가는 소설을 통해 어떻게든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

황석영 선생님의 책을 통해 직접적으로는 아니지만 간접적으로나마 그런 것들을 느낄 수는 있었다.
'무기의 그늘' 같은 경우는 선생님께서 직접 베트남전을 참전하시고 쓴 글이라 독자들에게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고 '손님'과 같은 경우도 선생님의 북한 방문이 소설의 상당부분을 더욱 치밀하고 구체적인 글로 확립시켜주었다. 이러한 책들은 간접적으로는 선생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그것들은 주이기 보단 부라고 할 수 있다.


오래된 정원은 선생님의 이야기가 주이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소설이라는 형식을 빌려 이쁘게 포장해 놓았을 뿐이다.


이 땅에 민주화라고 할 만 한것들이 변변치 않았던 시절,
그 뿌리를 굳히기 위해 했던 노력들.
그가 직접 경험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생생하게 독자들에게 전할 수 있었을까?


감옥살이를 하는 동안에 고통과 두려움 따위를 그의 직접적인 경험이 아니었다면
우리의 공감을 사기란 쉽지 않은 일이 었을 것이라고 본다.


이 소설이 꼭 그의 이야기가 생동감 있게 전달되어서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것 만은 아니다.
소설가로써 어려운 현실에서도 피어나는 사랑의 묘사는 보는 이들을 안탑깝게도 하고 애타게도했다. 그
리고 언제난 그랫든 그의 소설에는 우리의 시대가 담기어 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것을 보며 그는 무엇을 느꼈을까?
우리에게도 그런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랬을 것이다.
분단의 현실을 공유하고 있던 독일의 통일을 보면서 우리도 언젠가 통일이 될 수있다는 생각,
꼭 그렇게 되어야한다는 다짐같은 것을 나는 느낄 수 있었다.


노동자 계급의 인간다운 대우와 이 땅의 진정한 민주화를 바랬던 그의 노력.
그리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와 접목시킨
황석영 선생님의 자전적 소설이라고 정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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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영태가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종착역에서 내린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이러한 행동을 통해 자신이 어떠한 시련과 고난을 격더라도
 절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의 생각과 사상이 세상에 비록 배척당하고 탄압당하더라도 그는 꿋꿋하게 밀고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는 그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반면 나는 요즘들어 왼손도 잘 쓰지 못하고 오른손도 잘 쓰지 못하는
어정쩡한 양손 잡이가 된 것같다.
분명 그도 오른손을 사용할 줄은 알 것이다.
하지만 왼손을 주로 쓰는 것이 사회의 약자를 감쌀 수 있고
이 나라가 올바로 가는 길이라고 그는 믿고있다.
난 아직도 왼손을 주로 써야할지 오른손을 주로 써야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거 하나만은 진실이다.
오른손을 쓰면 많은 사람들을 경쟁과 시장논리라는 이름아래 버리고 가야한는 것을... 
그렇게 되면 내가 바라는 따뜻하고 온기가 느껴지는 사회와는 이 나라가 멀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선생님의 소설을 통해 왼손과 오른손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되었다.


80년대를 이해하기는 부족하지만
황석영이라는 작가를 이해하긴 충분한 책이라는 로쟈님의 평이 딱인 소설이다. 
황석영이 누구인지 알고 싶고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이 만들어놓은 길을 따라가라.
그 것이 황석영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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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9 19:02 2008/02/29 19:02
BooK ReVieW. l 2008/02/29 19:02
             

요즘 들어 어쩔 수 없음에 대한 생각을 많이하게 된다.

내가 군대에 오게 된 것.

내가 살길을 고민해야하는 것.

대한민국에 태어난 한 사람으로서 고3이라는 이름으로 입시경쟁에 뛰어들어야 했던 것들.

이밖에 많은것들이 우리 인생에 어쩔 수 없음으로 다가온다.
이런 생각을 하던 중 읽은 책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인 황석영 선생님의 '손님'이다.

우리 민족에게 맑스주의와 기독교는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맑스주의로 인해 강력한 제국을 완성한 소련의 힘은 우리나라라고 해서
예외적으로 비켜 갈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소련이 아니라도 사회주의 사상이 가져다주는 이론적이 완벽함.
지금의 내가 그 시대의 계급의 서러움에 시달려야만했던 운명으로 태어났다면 그 이론적 완벽함과 이상적 세계관에 매료되었을 것이다.
여튼 우리가 원하지 않았건 원했건 반갑지 않았건 반가워건 우리는 맞이 할 수 밖에 없었다.
우리에게 세계의 흐름을 막을 만한 힘도 의지도 지식조차도 갖추어 진 것이 아무 것도 없었고 오히려 그 것을 동경하는 사람들의 실천력이 민중을 뒤 흔들던 때이다.

기독교 또한 마찬가지이다.
조선은 유학을 지키려했다.
적어도 지배층에서는 자신의 권위와 당시의 행태를 정당화 시켜줄 유학을 끝까지 고수하려했다.
하지만 우리는 뱃길을 열고 들어오는 서구열강이 젓는 힘찬 노를 막을 힘이 없었다.
서구의 소위 말하는 신문물과 함께 신사상, 신세계를 알리고 열어줄 기독교의 책과 사람들이 들어왔다. 가난하고 힘이 없는 백성들이였다. 무지한 백성들이었다.
업악에 짓눌리는 것을 그냥 아버지가 물려준 유전자인 것 처럼 살아온 조선의 백성들이였다.
파란눈의 사람들이 가르쳐주고 인도해준 하느님의 세계는 천국이였다.
가난한 자도 믿음만 있다면 현세는 아니라도 사후세계에서 만큼은 오늘날의 한을 풀수 있다고 기독교를 접한 조선의 백성들은 생각했다.

모두가 맑스주의를 동경하고 기독교를 사랑했다면 그들은 '귀한 손님'의 대접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맑스주의는 미국을 선두로하는 자본주의에게, 기독교는 아직 나의 뼈속 깊은 곳에서도 그 힘을 발휘하고 있는 유교적 사상에게 '불청객'의 대우를 피할 수가 없었다.

이러한 상황을 황석영 선생님은 6.25전쟁이라는 우리민족의 뼈 아픈 기억을 통해
그 불청객들이 귀한 손님이 되고 마침내 주인이 되기위해서 우리가 치러야 했던 엄청난 댓가를 솔직하게 담대하게 표현해 놓았다.
누군가 그랬다.
황석영은 시대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이라고.
정말 그의 소설에서는 아차하면 우리가 그냥 아픈 역사와 과거로 취부하고 넘겨 버릴 사실들을
재조명,재해석하는 그의 시대적 성찰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뿐만아니라 문학적인 측면에서도 한국적인 특수 상황을 한국적인 표현으로 나타내었다고 본다.
소설의 구성을 우리민족의 전형 한풀이 놀이인
'황해도 진지노귀굿'의 열두마당을 모태로 한 것이다
.
앞에서도 말한 것과 같이 맑스주의와 기독교는 우리에게 '불청객'이다.
그들이 우리의 땅에 정착하고 뿌리를 내리는 과정에서 민족적 한국적 한이 산출되었다.
소설 손님은 민족적이고 한국적인 한을 풀기위해 가장 민족적이고 한국적인 한풀이 방식인 굿의 구성방식을 소설에 옮겨놓으면서 가장 민족적이고 한국적인 소설이된다.
거기다가 이북의 말투를 사용한 상황전개는 현실감을 극에 달하게 하고
눈으로 보여지는 것 보다 더한 생동감을 전한다.

 세월이 많이 흐르고 또 변했다.
우리에게는 많은 지식과 힘과 기술이 생겨났다. 지금도 우린 많은 '손님'을 맞이해야한다.
그 중 맑스주의와 기독교 같은 '불청객'은 반드시 존재한다.
아마 미국이 아닌가 싶다. 미국이 우리에게 반갑지 않지만 받아들여야할 손님이라면 난 즐기고 싶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상투적이 표현이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우린 미국이 원하는 장단에 신명나게 굿판 한번 벌려주고 당당하게 굿값을 받으면 된다.
그 다음에 뒤도 돌아보지않고 가면 그만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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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7 19:40 2008/02/27 19:40
BooK ReVieW. l 2008/02/27 19:40
2007년은 나름 참 많은 책을 읽었다.
좋은 습관을 가지게 된 해 였고 남은 2007년
아니 내 남은 생애도 이 좋은 습관을 유지하길 바란다.

아직 독서광이 되지 못한 탓일까?
내 나름의 책 선택 기준이 모호한듯 하다.
그래서 남이 추천한 책, 베스트셀러, 제목이 튀는 책 등을
마구잡이로 읽었다.

그 중에서 정말 다독으로써의 의미만 있는 것을 소개하겠다.
이 책들은 내 기준에 의하면 정말 다독 이상도 이하도
아무의미가 없다.

① 연금술사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그렇게 좋아한다던
파울로 코엘료 작품에 다가 베스트 셀러라서 읽었다.
인상적이라서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다.
너무 형편없는 책이다.
이런 책이 베스트셀러라니.
난 이 책을 접한 이후로 베스트셀러를 맹신하지
말자고 스스로 다짐했다.

②사랑하니까

                   
용혜원의 '보고싶다.'라는 시집이 너무 맘에 들었다.
그 시집 뒷면에 이 책이 광고되어 있어고
여자친구에게 편지쓸때 좋은 말 좀 배끼려고 산 책이다.
근데 내용이 너무 형편없더라.
중학생이 쓴 연예이야기 쯤 될라나?
내 자신이 부끄럽다.
이런 책을 돈 주고 샀다는 것이.
여자친구를 위해 투자한 것인데 실패했다.
하지만 시집은 참 맘에 들더라.

③모랫말 아이들
 
                   
내가 너무나 존경하는 작가인 황석영 선생님의 책.
거기다가 mbc 느낌표에서 추천한 책이라 읽었다.
딱히 나쁜 책은 아니였지만
보통 이런책은 눈물빼고 감동먹으려고 읽는건데.
난 전혀 감동받지 못해 내 감정이 메마른가에 대해 고민했다.

④여행의 기술
 
                       

행복의 건축이라는 책에서 부터 느낀것이지만
보통씨의 글은 바늘과 같은 표현이 너무 많다.
알아보지를 못하겠다.
행복의 건축은 그래도 참 읽을 만한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여행의 기술은 행복의 건축보다 한 술 더 뜬 기분이다.
읽으라고 쓴 책인지 자기 만족으로 낸 책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간혹가다 공감가는 부분이 있긴하더라
.

⑤ 역사 스페셜
       
                         
역사를 사랑하는 사람중에 하나가 나이다.
그 때문에 kbs 영상실록과 역사스페셜은 꼭 봤다.
그걸 다 본 나에게는 예전 기억을 되살릴 뿐
충격적인 역사적 사실이나 흥미로움을 유발시키지 못했다.
그리고 유적과 유물의 영상이 많은 방송이 책보다 좋은 것 같다.
프로그램을 시청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이 책이 괜찮을 듯도 싶다.


To Be CoNTinuE..


BY 이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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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7 13:00 2007/11/17 13:00
GoSSip aBouT BookS. l 2007/11/17 13:00
무기의 그늘 - 상무기의 그늘  - 10점
황석영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나는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요즘 소설들은 더 좋아하지 않는다. 일본 소설이건 미국에서 잘나갔건 한국에서 베스트 셀러인 소설이건. 현대의 소설에는 지성인의 정신이 부족하다. 현대의 소설을 가만히 보면 대중이 이해할 수 있을 만한 적당히 독창적이고 특별한 생각으로 그들을 현혹하거나 불행한 가정사나 이루어 질 수 없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로 그저 눈물이나 쏙 빼서 '나도 베스트 셀러나되서 돈이나 한번 벌어보자.'는 것이 요즘 대부분의 작가들의 심산인것 같아 안타깝다.

물론 그러한 소설이 없어져서는 안된다. 문학은 사람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야하는 임무를 뛰고 있다. 하지만 너무 한 쪽으로 편향되다보니 소설을 통해 시대적 고민과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이 갈수록 점점 부족해지는 것이 나로서는 너무 안타깝다못해 눈물이 날 지경이다. 물론 무라카미 류의 말처럼 '즐겁게 살지 않는 것은 죄'이다. 하지만 재미와 감동에 다가 앞에서 말한 인간 내면과 시대에 대한 고민이 깃들여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즐겁게 살면서도 얼마든지 깊은 생각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볼 수 있다.

그런 소설 중에 하나가 무기의 그늘이다. 무기의 그늘은 베트남전에 직접 참여한 황석영 작가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이 소설은 대부분의 전쟁 소설처럼 전쟁 영웅이나 전쟁을 통해 필연적으로 생길 수 밖에 없는 가슴 아픈 사연을 다룬 것이 아니다.
제목이 잘 표현해 주듯이 베트남전의 그늘을 보여주고 있다.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며 시작한 전쟁
정의를 수호하기위한 전쟁.
그것이 미국이 말한 베트남전의 목표이였다.
그들은 베트남전을 성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경제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의 젊은이들의 피와 절규를 돈으로 바꿔치기한 환전장 이였고
베트남 정부군에게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부터 가져온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권력 투쟁이였다.
그리고 성전을 외친 미국의 진정한 목표는
자신의 군사 무기 홍보전을 비롯해서 자신들의 힘을 세계만방에 선전하는 것이었다.

황석영은 그런 것들을 '무기의 그늘'이라는 소설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들은 멋진 대외명분을 내세웠다. 하지만 그 속은 썪을때로 썩어있었다.
민간인에 대한 횡포는 물론 군수품의 횡령을 통한 개인의 이익만을 챙기는 사람들.
그들에게서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라는 말은 너무도 멀어보였고 어색했다.
나는 이 책이 베트남 전쟁을 가장 냉철하게 평가하고 바라본 소설이라고 극찬하고 싶다.

지금 우리 사회도 다를 것이 없다. 겉으로는 민생과 국민을 위하고 생각한다지만
결국 자신들의 허영을 채우는데 바쁘다.
미국은 아직도 자신들이 내세운 명분과는 달리
자신들을 위한 자신들을 위해 전쟁하는데 정신이 없다.
현대 사회는 끝없는 악순환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책을 읽고 또 고민해야한다.
깊은 반성을 해야한다.
물론 우리가 하는 그런 것들이 효과가 없을 수도 있고 부질 없는 것 일 수도 있다.
하지만 물 한 방울 한 방울이 모여 폭포를 이루듯이
우리의 그런 생각 하나 하나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하나 하나 모인 다면
언제가는 이 책에서 나온 추악한 것들이 정화 될 것 이라고 본다.

BY 이다운
http://www.ddawoori.com2007-11-10T01:31:390.31010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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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0 10:29 2007/11/10 10:29
BooK ReVieW. l 2007/11/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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